암환자 추천도서 <희망은 깨어있네> 이해인

문학의 영역에서 어떤 작품들은 단순한 스토리텔링을 넘어 희망의 빛이 되어 독자들을 역경의 그림자 밖으로 인도한다. 이해인의 '희망이 깨어있네'는 영감과 복원력, 그리고 변함없는 낙관주의의 태피스트리를 엮은 작품으로 꼽힌다. 이번 블로그 글에서는 이해인 저자소개와 책소개를 하며  '희망은 깨어있네'가 암 투병 중인 이들의 책장에 특별한 자리를 차지할 만한 이유가 무엇인지, 위안이 될 뿐 아니라 힘이 될 만한 이유를 짚어본다.

1. 저자 소개: 개인적인 서막 공개

'희망은 깨어있네'의 작가 이해인은 진정성에 울림을 주는 가슴 아픈 도입부로 독자들을 자신의 세계로 초대한다. 이해인은 용기 있게 개인적 암치료 경험을 시와 엮어내며 독자들과 깊은 인연을 맺는다. 그녀의 말은 단순히 종이 위의 먹물이 아니라 삶을 바꾸는 도전에 맞서는 인간의 보편적 경험에 울림을 준다. 이해인작가는  1945년 생으로 천주교 수녀이자 시인이다. 본명은 이명숙으로 강원도 양구군에서 태어났고  필리핀 성 루이스 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 종교학과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1976년에 첫 시집 민들레영토를 발간하였고 1997년에  해인책방을 열어 문서선교를 시작하였다. 1998년부터  2002년까지 부산 가톨릭대학교의 교수로 지산교정에서 '생활 속 시와 영성' 강의를 하였다. 저서로는 '민들레의 영토'  '내 혼에 불을 놓아'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시간의 얼굴'  '엄마와 분꽃'  '작은 기도'  '그 사랑 놓치지 마라'  '꽃잎 한 장처럼'  등 수 십 개가 있다. 이 책에서는 시작하는 부분에서 감성교향곡의 서막으로 가슴 먹먹하면서도 희망을 주는 시를 소개한다. 속마음과 두려움, 승리의 문을 여는 해인의 문체는 연약함의 힘을 보여준다. 독자들은 단순한 구경꾼이 아니라 작가와 손을 잡고 격동의 바다를 누비며 여행의 동반자로 환영받는다.

2. 책 소개 : 말로 엮은 희망 태피스트리

'희망은 깨어있네'는 서로 연결된 마음이야기, 일화, 성찰의 태피스트리로 펼쳐지며, 각각의 실을 세심하게 엮어 전통적인 문학의 경계를 뛰어넘는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이 글들의 핵심은 불굴의 인간 정신, 특히 어둠 속에서 희생자들을 가누곤 하는 강력한 적수인 암에 직면한 것을 기념하는 책이다. 주인공이 암 진단과 치료, 그에 따른 감정의 롤러코스터의 미로를 누비며 자신의 삶에서 영감을 얻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러나 작가는 눈물과 고뇌 속에서 능숙하게 페이지에 희망의 광선을 불어넣는다. 독자들은 회복력과 사랑의 변화하는 힘, 그리고 가장 어두운 순간에도 희망은 결코 진정으로 잠자고 있지 않다는, 깨어있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밝힐 준비가 되어 있다는 믿음을 높은 곳과 낮은 곳을 통해 목격한다.

 

3.  암 환자들을 위해 꼭 읽어야 하는 이유: 폭풍 속의 한 줄기 빛

'희망은 깨어있네'는 암의 복잡성과 씨름하는 사람들에게 공감의 등불이 되어준다. 자신의 투쟁을 진솔하게 묘사한 해인의 모습은 비슷한 도전에 직면한 독자들에게 깊은 이해감을 준다. 이 책의 페이지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고통을 인정할 뿐만 아니라 위로와 연대의 말을 속삭이는 동반자를 발견한다.

회복력의 처방 암은 단순한 신체적 질병이 아니라 정서적 강인함의 시험이다. "희망은 깨어있네"는 회복력의 처방을 제공하며 인간의 정신이 역경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한다. 주인공의 여정을 통해 독자들은 회복력이 먼 미덕이 아니라 내면의 샘임을 깨달으며 자신의 안에 있는 힘의 저장소를 발견한다.

지지 공동체 육성 책은 암 환자, 간병인, 그리고 그들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공동체 의식을 만들어 준다. 해인의 서사는 개인의 경험을 넘어서서 지지 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독자들은 페이지를 넘나들면서 자신들의 싸움에서 혼자가 아님을 상기시키며, 공유된 이야기의 집합적 힘은 질병의 고립성에 대항하는 만만치 않은 힘이 될 수 있다.
문학의 영역에서 '희망은 깨어있네'는 단순한 책 그 이상으로 우뚝 서 있는데, 암의 폭풍 바다를 항해하는 이들의 생명줄이다. 이해인의 명석한 스토리텔링과 깊은 개인적 손길이 어우러져 글의 경계를 뛰어넘는 감성적 울림을 자아낸다. 이 주목할 만한 작품의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가장 어두운 시기에도 희망의 빛, 위안의 원천, 영원한 힘의 증거를 발견하게 된다. 이 책은 단순한 시집이 아니라 여행이자 포옹이며, 그림자 속에서도 희망이 깨어 있어 앞으로 나아갈 길을 밝혀줄 것을 기다리고 있음을 일깨워준다.